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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벌써 중학교 1학년이 된 딸 하루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타블로는 "얼마 전 하루가 갑자기 '아빠 만약에 내가 남자친구 생기면 아빠한테 먼저 이야기 해줄게'라더라"며 "솔직히 언젠가 남자친구 이야기를 들으면 제가 감당 못 할 줄 알았다. 워낙 예뻐하니까. 근데 그 말을 들으니까 '나한테 이런걸 얘기 해 줄 정도로 아빠를 믿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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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가 쓴 러브레터에는 "잘 잤어요. 나의 천국. 영혼의 파수꾼이여. 이 도시를 주워 담아 마음으로 전해주고 싶어요. 사랑해요. 나의 이유"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강'처럼 맑고, '해'처럼 밝은 당신, '정'말 섹시해"라며 '강혜정'으로 삼행시까지 한 타블로였다. 이에 타블로는 "진짜 기억에 없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보게 될 줄 몰랐다"며 당황했다. 이어 타블로는 다시 한번 '강혜정' 삼행시에 도전했다. 그는 "'강'이 마를 때까지, '해'보자, '정'으로"라고 한 뒤 "이렇게 담백하게 해야 한다. 예전에는 진짜 최악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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