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vN '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이 히든 카드를 꺼낸다.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한식주점 '반주'를 오픈하고 첫 장사에 나섰지만, 근처 경쟁 식당들과 텅빈 야외 좌석을 보고 고뇌에 빠졌던 그가 '폭탄 계란찜'을 서비스 메뉴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한국인의 최애 메뉴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은 어떨지, 아낌없이 퍼주는 백종원의 '공짜 미끼'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5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완전히 달라질 '반주'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본 방송을 앞두고 사전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장사 첫날과 달리, 텅 비었던 야외 좌석에 들어찬 손님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을 가게로 진입하게 만든 건 바로 오픈 기념 '계란찜 서비스' 포스터였다. '폭탄 계란찜'이라는 생소한 메뉴에 호기심이 생기고, 무엇보다 '무료 서비스'라는 이점이 현지인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이 입맛도 '미슐랭급'이라는 산 세바스티안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장사천재의 '공짜 미끼' 전략이 손님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장사천재 백사장2'의 최대 미션, 프랜차이즈 도전의 조건도 공개됐다. 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1호점 '반주'가 먹자골목을 사로잡으면 스페인 2호점이 열린다. 그런데 새롭게 오픈할 2호점의 위치를 확인한 백종원과 직원들은 절망에 빠지고 만다. 미슐랭과 대형 프랜차이즈 등 1호점의 경쟁업체들도 쟁쟁했지만, 2호점은 말 그대로 미슐랭 초밀집 골목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 극강 난이도의 상권에 "의욕이 뚝 떨어졌다. 어쩐지 너무 쉽다 했다. 무섭다"며 직원들의 사기는 저하됐고, 백사장마저 "안 한다. 이건 포기!"라고 선언한다. 천하의 장사천재이자 프랜차이즈 전문가인 백종원도 포기하게 만들어 더더욱 궁금증을 자극하는 2호점의 실태가 공개될 tvN '장사천재 백사장2' 2회는 오늘(5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장사천재 백사장2' 2회 선공개 및 예고 영상 캡처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