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태연과 '우결' 찍으면서 ♥한유라 만나..일과 연애는 달라"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형돈이 '우결'을 찍으면서 동시에 아내 한유라를 만났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 정형돈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또딘또딘(강소진)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정형돈은 또딘또딘에게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를 물었다. 이에 또딘또딘은 "유튜브 때문이다. 일을 해야 할 때인데 연애할 때가 아닌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유튜브가 무슨 상관이냐. 나도 일하면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태연과 '우결'하면서 와이프를 만났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또딘또딘은 "어떻게 그러냐"며 놀랐고, 정형돈은 "일은 일이고 연애는 연애니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소녀시대 태연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정형돈은 '우결' 출연 도중 현재 아내인 한유라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3개월 만에 하차했고, 그해 9월 13일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정형돈은 태연이 고정 출연하는 방송에 게스트로 나와 "(태연에게) 늘 미안하다. 마지막 태연의 말이 잊히지 않는다"며 "열애설 터지고 결혼하게 됐을 때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조용히 '너 뭐하냐. 나랑 방송 찍고 사랑은 딴 데서 하더라'라고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태연은 "괜찮다. 난 쿨하니까"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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