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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그리고 프로듀서 박진영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이어 '골든걸스'의 둘째 박미경은 '무대를 뒤집어 놓으신 분'답게 입만 열면 명언과 어록을 쏟아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끊임없이 "Yes. I Do(할 수 있어)"를 외치며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고 엉뚱한 입담을 뽐내, 의외의 예능캐로 활약할 원조 '댄스 디바' 박미경의 활약에 기대감이 싹튼다. 신효범은 매콤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프로듀서 박진영에게도 "넌 난 놈이다", "오디션 기분 나쁘다"라고 할 말 다하는 화통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별명답게 말만 해도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한다. 또한 이은미의 남편 자랑에 분개하는 불같은 매력을 내뿜는 모습은 강렬 그 자체. 이에 화끈한 '소울 디바'의 클래스를 뽐낼 신효범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무대 위 카리스마의 집결체로 불리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골든걸스'의 귀여운 막내로 분해 흥미가 치솟는다. 무엇보다 이은미는 무대 위에선 탄성을 자아내는 섹시미를, 무대 뒤에서는 사랑스러운 애교와 잔망까지 보여주며 '캐릭터 부자'의 면모를 자랑한다. 이에 무대 위, 아래에서 엄청난 갭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이은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끝으로 사심이 가득한 '성덕 프로듀서' 박진영이 시선을 강탈한다. 박진영은 신(神)인 디바들을 향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며 "누나 사랑해. 이건 진짜 사랑이야"를 연발하고, 디바들의 무대 위 작은 손짓 하나에도 까무러칠 듯 좋아하며 소위 '찐리액션'을 작렬해 웃음을 더한다. 급기야 박진영은 앨범 회의 중 멤버들과 쌈밥을 나눠 먹는 인간미를 풍기는가 하면, "이 방송 시작하고 제일 많이 한 말이 기대 이상이란 말"이라며 스스로 머쓱해하기도 한다. 박진영은 성덕이지만 프로듀서로서 할말은 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목 또한 돋보일 예정. 이에 박진영이 꿈을 이룬 성덕이자 프로듀서로서 선보일 날카로우면서 진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KBS2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