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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02년의 안정환, 잘 생겼었었지…."
이날 남아공 '선넘팸'인 티안-윤정 부부는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 전 가봐야 할 곳' 5위를 차지한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 테이블 마운틴을 배경으로 '모닝 해변 조깅'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이들은 12월에 남아공에 방문할 예정인 윤정의 어머니를 위해 티안의 '장모님 투어'를 기획해 본격적인 '현장 답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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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의 객관화(?)된 멘트에 또 다른 MC 송진우는 "과거형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썼네"라고 탄식하고, 안정환은 "그때부터 (외모가) 계속 변했다는 거야"라고 자폭한다. 더욱이 티안은 "지금의 안정환은 좀 달라 보인다"며 "건강해 보이고, 삶을 잘 즐기고 있는 느낌"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제작진은 "티안-윤정 부부가 장모님을 위해 '행운을 준다는 바다동물 5종 만나기' 코스를 미리 체험하기 시작하는데, 펭귄과 돌고래 등 천혜의 대자연에서 속속 등장하는 동물들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역대급 환호성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을 보던 안정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환상적인 자연보다 더욱 감동적이었던 건 바로 OO'라며 극찬을 이어나가기도 한다. 과연 안정환이 밝힌 'OO'의 정체는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