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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7기 옥순이 '눈물바다'에 빠진다.
잠시 후, 옥순은 예상치 못한 '심쿵 멘트'까지 날리고, 이에 이이경은 "나라면 저 멘트에 녹았다"고 '과몰입'한다. 데프콘 역시 "큰일 났다. 나도 약간 설렌다"고 옥순의 '매력 풀 악셀'에 '광대폭발 미소'를 날린다.
그러나 옥순은 핑크빛 무드와 달리, '솔로나라 17번지'에서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는다. 진지하게 대화를 하던 옥순은 갑자기 눈물을 보이고, 한 번 쏟아진 눈물을 좀처럼 주체하지 못한다. 방으로 돌아온 옥순은 조용히 생각에 빠지지만, 연신 양 볼에 눈물이 쏟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옥순은 33세로 세종시에서 흑염소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자기 소개 시간에 "빠른 90년생 33세다. 제가 하는 일은 세종시 마을에서 흑염소 목장을 운영하고, 흑염소 진액을 제조하고 있다"고 직업을 공개했다. 그의 반전 직업에 남성 출연진 모두가 깜짝 놀랐고, MC 송해나도 "이렇게 하얗고 뽀얀 분이 농장을 하신다고요?"라고 말했다.
옥순은 "할머니 할아버지 때부터 30년 정도 집성촌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고, 아버지께 많이 배우고 있다"며 "작년부터는 제가 하고 있는 분야를 좀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옥순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 "인기 없을 것 같은 분을 좋아한다. 선하고 바르고 진솔한 이미지를 가진 분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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