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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할리우드 스타 매튜 페리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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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페리의 지인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프렌즈'에서 고인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모건 페어차일드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를 잃은 것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과거 고인과 교제했던 기네스 펠트로는 "1993년 연극제에서 매튜 페리를 처음 만났다. 그는 정말 재미있고 다정해서 함께 있으면 즐거웠다. 우리는 헤어질 때까지 한동안 친구로 지냈지만 만날 때마다 항상 반가웠다. 그가 마침내 평화를 찾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인과 함께 학교에 다닌 적 있는 트뤼도 총리는 "충격적이고 슬프다. 학교에서 함꼐 운동 경기를 하던 일을 잊지 못할 것이다. 전 세계인들도 그가 준 기쁨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프렌즈' 팬으로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 RM 또한 매튜 페리의 젊은 시절 흑백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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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미국의 레전드 시트콤으로 출연진들은 회당 100만달러(약 13억 6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을 정도로 톱스타로 도약했다.
그러나 지나친 관심과 사랑이 독이 됐을까. 페리는 '프렌즈' 이후 오랜기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수차례 재활 시설에 들어갔으며 2018년에는 결장 파열로 목숨을 잃을 뻔 하기까지 했다. 그는 '프렌즈' 출연 당시 관객을 웃겨야 한다는 압박감에 고통받았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