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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더 문' 흥행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 영화 빅4로 출격한 '더 문'의 경우 기대에 못 미치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참패의 쓴 맛을 맛보기도 했다. 이에 설경구는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그렇지만, 제작사는 더 충격이 컸을 것"이라면서 "'길복순'은 잘 됐다고 하더라. 근데 극장 개봉을 못했다. 영화는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데 참 아이러니하더라. 요즘엔 영화사가 아니라 제작사로 바뀌어서 OTT 작품도 같이 준비하더라. 사람들 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OTT와 영화가 같이 공존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영화는 계속 극장에서 상영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1일 개봉하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건 실화극으로, 영화 '남부군',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설경구는 극 중 우리슈퍼 강도치사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한 완주서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극 중 우리슈퍼 강도치사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한 완주서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