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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때문에 다 망해" 욕 먹은 백종원의 반응…"변화해야 산다"(백종원)[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10-24 18:41 | 최종수정 2023-10-24 18:41


"백종원 때문에 다 망해" 욕 먹은 백종원의 반응…"변화해야 산다"(백종…

"백종원 때문에 다 망해" 욕 먹은 백종원의 반응…"변화해야 산다"(백종…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종원 때문에 다 망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최근 지역 축제 살리기에 나섰지만 외지 상인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백종원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K-인삼 메뉴의 성공적 데뷔?! 축제 심폐소생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한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지난 6~15일 충남 금산군에서 열렸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먹거리 개선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백 대표와 협업했다.

백종원은 현장 점검에 나섰고, 축제 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백종원은 금산군청과 함께 인삼을 이용한 먹거리를 싼 가격에 내놓았다.

그 결과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축제지만 싼 가격에 맛있는 먹거리를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이때 축제 외지 상인들 일부는 "백종원이 이름값을 해야지. 이름값도 못 하고 이게 뭐냐", "백종원 때문에 다 망했다", "백종원이 문제다. 서로 같이 살아야 하는데 한쪽만 살리니까. 그 옆에는 다 죽는 거다"라며 축제장에만 손님이 몰린 것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백종원은 "제가 요즘 잠을 잘 자는 게, 저는 욕을 먹으면 잠을 잘 잔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휴ㅜ 백종원은 외지 상인들에게 산 인삼 떡볶이와 인삼 어묵 등을 먹어보기도 했다. 떡볶이는 1인 분에 1만 원, 어묵은 5개 1만 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에 측정되어 있었다.


"백종원 때문에 다 망해" 욕 먹은 백종원의 반응…"변화해야 산다"(백종…

"백종원 때문에 다 망해" 욕 먹은 백종원의 반응…"변화해야 산다"(백종…

"백종원 때문에 다 망해" 욕 먹은 백종원의 반응…"변화해야 산다"(백종…
이와 관련해 금산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축제장 바깥쪽은 사유지인데 사유지를 외지 상인들이랑 별도로 계약을 맺었다. 가격표도 잘 없다. 웬만하면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사유지라 제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상인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외지 상인 분들한테는 축제 장사가 1년 농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그래도 축제의 명맥이 살아있을 때 축제의 성격을 바꿔놓지 않으면 외면받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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