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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혜진이 홍천 별장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혜진의 홍천 별장은 마치 인테리어 잡지에서나 볼 듯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넓은 현관은 그린으로 포인트를 주고, 개방감 있게 통창을 내서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긴 거실은 블랙과 골드, 우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한혜진은 "창틀, 난로, 조명, 테이블은 블랙으로 포인트가 되어있고 그 사이사이 약간씩 골드가 들어가 있다. 전체적으로 컬러를 맞췄다. 실패하지 않기 위한 발악이었다"고 설명했다.
주방 싱크대 앞에도 길게 창을 내 설거지나 요리를 하면서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한혜진은 "서울집이 자연광이 들어오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창문을 꼭 뚫어달라고 했다. 근데 창문 때문에 뭘 포기했냐. 상부장을 포기했다. 손이 안 닿는다. 타고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엄마가 미쳤다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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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혜진은 주방에 와인 셀러와 커피 스테이션을 따로 마련한 이유에 대해 "이 집에서는 서울에서 못 했던 거 다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주방 뒤쪽에는 붙박이로 만든 펜트리와 주차장과 연결된 다용도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이어 한혜진은 다른 방에 비해 좁지만 모던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어머니 방과 핑크색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준 자신의 방도 공개했다. 특히 한혜진 방에 있는 욕실은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개방감'이 포인트였다. 그는 야외 샤워 시설까지 따로 만든 이유에 대해 "동남아 같은 곳에 가면 아웃도어에서 물을 맞으며 샤워하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조경과 야외 수영장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마당도 공개했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정리가 덜 된 상태였지만, 야외 조리 시설과 불멍을 할 수 있는 공간에는 벌써 가족들이 찾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한혜진은 "집을 다 짓기까지 거의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는데 풍경 바라보면서 혼자 음악 듣는데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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