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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도연이 과거 지하철에서 로우킥을 당했던 일화를 밝혔다.
장도연은 "몇 년 전이다. 다리가 많이 길다"고 하자, 주우재는 "건너편에 다리 올릴 수 있지 않냐"며 장난을 쳤다. 이에 장도연은 "근데 안 올린다. 그건 공공예절이 아니다"고 받아 친 뒤, "사람들보다 다리가 좀 나와있는데 나도 모르게 다리를 뻗었나보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장도연은 "기분 나쁜 게 아니라 너무 웃겼던 게, 내 다리만 나와있었다"며 "어떤 지나가던 아저씨가 내 다리를 걷어찼다. 거짓말이 아니다"며 웃었다. 그는 "너무 웃기더라. 아저씨가 도움닫기하는 걸 봤다"며 "그래서 내가 다리가 많이 돌아갔다. 그래서 그 버릇이 고쳐졌다. 지금은 지하철 타면 다리를 밖에 절대 안 뻗는다"고 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누나는 희한한 삶을 살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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