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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내가 '감금의 아이콘'? 아내가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아" ('프리한닥터')[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10-17 08:33 | 최종수정 2023-10-17 08:35


서태지 "내가 '감금의 아이콘'? 아내가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아"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를 둘러싼 '감금설' 루머가 재조명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의 '프리한 스타' 코너에서는 연예계 충격 루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태지, 이지아의 희대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감금설까지'라는 제목으로 서태지의 '감금의 아이콘' 루머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3년 서태지의 미국 공연에서 처음만나, 1997년 미국에서 결혼해 2000년 6월 별거에 들어갔다. 당시 뒤늦게 알려진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소식은 연예계 큰 충격을 안겼으며,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원에 재산 분할 50억 원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MC 오상진은 "난 그때 녹화 중이었다. 야외 촬영 중이었는데 촬영이 중단됐다. 다들 그 이야기를 하느라. 한 시간을 앉아 그 이야기만 했다. 너무 놀랐다"고 회상했다.

연예부 기자는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고 3년 후에 논란이 불거졌다. 서태지가 이지아를 감금했다는 루머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는 이지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고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 있는 산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됐다. 가족들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을 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당시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감금설이 불거졌던 것.

이에 기자는 "당시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 감금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때는 증인이 필요한데, 이지아는 혼인신고를 할 때 친언니를 증인으로 세웠다고 언급 하면서 가족조차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가 성립 되지 않는다고 주장 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 "내가 '감금의 아이콘'? 아내가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아" ('…
하지만 '감금설'에 대해 직접 해명한 적 없는 서태지는 이후 예능에 출연해 '감금의 아이콘'이라고 셀프 소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이는 서태지가 2013년 6월 배우 이은성과 결혼하고, 이듬해 8월 득녀까지 했지만 이은성의 활동이 없었기 때문. 이에 연예부 기자는 "이걸 의식한 건지 모르겠지만 서태지가 2014년 10월에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내는 스스로 지금은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감금설을 해명을 했다"면서 "서태지는 이후 딸의 모습을 SNS에 종종 공개하기도 하고 있는데, 오히려 예전에 비해서 좀 더 소통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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