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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궁민이 '연인' 파트2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는 한편, 장현은 심양에서 조선 포로들을 구제해주는 활동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장현은 옛 동료들과 재회하게 됐고, 포로가 되어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재물은 물론 목숨까지 내어주며 위험을 감내하며 돌봤다. 복잡다단한 상황 속, 남궁민은 이장현 특유의 여유와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적절히 살리며 극을 유연하게 풀었고, 포로의 도망을 돕는 장현의 강직하고 인간적인 면모와 조화를 이루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풍부하게 완성했다.
이처럼 한 회 안에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을 유려하게 표현, 파트1 마무리 이후 약 한 달의 공백을 기대 그 이상의 존재감으로 단숨에 채워낸 남궁민. 극의 말미에는 심양에 잡혀온 길채와의 재회가 암시되며 또 다른 운명적 이야기가 암시된 바, 남궁민이 '연인'에서 또다시 수놓을 감정의 진수에 시청자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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