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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재은이 42살에 얻은 붕어빵 딸과 함께 재혼 일상을 공개하며 아픈 가족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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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이 42살에 어렵게 얻은 늦둥이 딸 태리는 이재은의 어린 시절을 꼭 닮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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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제일 힘들었다"는 이재은은 남편에게 육회를 준비해주며 "오늘 둘째 가나요?"라고 태리 동생까지 생각하는 모습. 이재은은 "욕심이죠. 아기를 못가질줄 알았거든요. 나이도 많고 하니까 너무 행복하게 아이가 찾아와서 태리 동생 만들어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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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의 엄마는 "제가 여유가 있었다면 아픔 주지 않고 키웠을텐데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재은은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오해도 아쉽고 잘해드리지 못해 아쉬워. 모든 것들이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재은은 "엄마는 내게 공기 같다. 엄마가 안계시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울컥할 정도로 소중하다"고 자식을 낳고서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했다. 또한 "한때는 결승점이 없는 마라톤 대회를 달리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테이프를 끊고 다른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느낌"이라며 "가족은 나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