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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허성태가 대기업 출신이라고 밝혔다.
기안84는 대기업 출신인 허성태에게 "삼성에 다니셨냐"고 물었다. 이에 허성태는 "LG에 다녔다. 여의도에서 영업했다"며 "(적성에 맞지 않아) 괴로웠다. 말 잘하는 척, 영업 잘하는 척하면서 다한증도 생겼다"며 "이후에 대우조선이라는 중공업 배 만드는 회사로 이직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형님이 대기업을 두 군데나 다니셨다. 완전 엘리트다. 대학교 인서울 나오셨냐"며 궁금해했다. 허성태는 "부산대학교를 나왔다"고 말했고, 기안84는 "부산에서 제일 엘리트들이 가는 곳 아니냐"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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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안84는 "100억 원이나 1000억 원이 있어도 자연인인 거냐. 허성태인데 100억 원은 있지 않냐"고 물었고, 허성태는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 근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허성태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에 대해 묻자 "오늘도 좀 힘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평탄한 삶을 살아본 적이 별로 없는 거 같다. 인생에 굴곡이 너무 심했다. 다음 달 월세 걱정했을 때도 있었다"며 "계속 오디션 보고 프로필 들고 영화사, 제작사 무작정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잡념을 없애려고 등산을 많이 다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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