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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 196회에는 여자친구의 꿈을 위한답시고 24시간 주변을 맴도는 남자친구로 인해 괴로워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이에 주우재는 부담스럽다고 질색을 표하며 "굳이 고민녀 동네에서 배달하는 거면 오히려 공무원 시험을 방해하는 짓 아니야"라고 남자친구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고, 한혜진 역시 "저건 너무 투머치야"라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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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는 나랏일 할 사람, 만나지 말아 달라"라며 고민녀의 친구들에게 몰래 메시지를 보내 손절을 유도하는가 하면 "내가 너희 부모님보다 뒷바라지 더 했어", "너한테 내 청춘, 돈, 시간 다 바친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등의 태도를 보이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만 빚진 마음 때문에 쉽게 이별을 고할 수 없는 고민녀의 사연을 들은 곽정은은 "이게 바로 가스라이팅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김숙은 "몇 개월 뒷바라지해 준 거 가지고 인생을 걸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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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또한 "큰일 하실 거면 남자친구 문제부터 해결할 것. 해결 못 한다면 모든 일은 고민녀 탓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고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굉장히 위험한 사람, 헤어짐을 온전히 받아들일 사람 아니야. 고민녀 주변에 알려야 한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고민녀 남자친구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참견을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