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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의 이중, 삼중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이 드라마를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해왔다는 수호는 "오래 쉬었기에 욕심도 많았다. 입대하기 전에 '선물'이라는 저예산 단편영화를 찍은 것 말고는 드라마로 4년 만에 나오는 작품이기에 욕심이 컸던 것 같다. 그 욕심때문에 제가 좀 더 오버를 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봐 싶은 불안감도 있었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게 오랜만이라 그것만으로도 부담이 됐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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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수호는 욕심도 많고, 성실한 스타일. 주변의 모두가 '모범생'이라고 콕 집어 말할 때에도 "모범생 맞다"고 답하는 순도 100%의 모범생이었다. 수호는 "저는 가수의 꿈만큼 배우의 꿈도 똑같이 가지고 시작했던 사람이다. 고3때 부상으로 인해 춤을 못 추게 됐고, 연기를 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했다. 회사에서도 가수로 데뷔를 시킬 계획이었지만,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연기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도 했다. 12년차 가수이때문에 '엑소 수호는 가수 아니야?'라고 당연히 아시겠지만, 저는 엑소로 데뷔를 했을 뿐이지 배우의 길도 같이 달려온 것 같다. 배우로서의 수호가 느린 속도로 가는 것이고 그냥 꾸준히 연기를 해오고, 뮤지컬도 해왔던 것이다. 열심히 달렸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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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도 노력을 이어왔지만, 엑소 활동에서도 언제나 '진심'으로 열정을 다했던 수호다. 그랬기에 이번에는 '힙하게' 촬영에 엑소 활동, 그리고 뮤지컬 '모차르트!' 까지 바쁜 삼중생활을 해왔던 것. "멤버들과 지금도 사이가 너무 좋고, 앞으로도 계속 엑소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물론 이제 몇은 군대에 가고, 갔다가 전역한 친구들도 각자 20대에 못했던, 30대가 돼서야 하는 자기만의 꿈도 있는 것이니 서로 존중을 해주되 엑소라는 팀으로서는 오래오래 활동하자는 의견이다. 앞으로 계속 앨범을 내자는 얘기도 했다. 사실 어제 세훈이가 모이라고 해서 멤버들끼리 만나서 앨범 계획을 얘기했다. 다음 앨범까지도 얘기를 나눈 상태"라며 "어제는 세훈이가 모이라고 했지만, 원래는 제가 모이라고 하면 다 모인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