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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송주희가 결혼한다.
이어 "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곁에서 언제나 좋은 영향을 주는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지금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저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90년생인 송주희는 2010년 ORA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헬로비너스로 앨리스로 재데뷔 했다. 2019년 팀 해체 후에는 연기자로 변신, '복수해라'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미남당'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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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송주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10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송주희는 예비 신랑을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 및 가족을 배려해 양가 친인척,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송주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길 바라며, 송주희는 앞으로도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송주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앨리스, 송주희입니다.
다들 평온한 추석 명절 보내셨나요? 잘 지내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항상 제 편이 되어주시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려니 많이 긴장되네요. 진심을 담아 소식을 전하고 싶어 고민의 시간이 길었어요. 먼저 소식을 접한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게도 벌써부터 예쁜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늘 걱정 많고 겁 많던 제가 요즘 큰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저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주는 사람이 있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분과 결혼을 약속했고, 이달 결혼식을 올립니다. 제가 존경하는 그 사람은 곁에서 언제나 좋은 영향을 주는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지금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모든 순간, 매 선택에 응원을 보내주셨던 분들인 것을 알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여러분께 소식을 전합니다. 몇 달 남지 않은 올해, 여러분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앨리스, 송주희 올림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