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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아이돌 전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의뢰인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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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처음엔 거리낌 없이 만났다가 계속 돈이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2년 반동안 뒷바라지를 했다. 확실하게 가져간 돈만 6~700만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남자친구의 권유로 '비밀 연애 유지 계약서'도 적었다고 밝혔다. 의뢰인의 이야기에 서장훈은 "나중에 유명해질까 봐 머리를 썼네"라면서 분노했다.
의뢰인의 월급은 150만 원으로 강아지 6마리를 감당할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이에 서장훈은 "솔직하게 말하겠다. 걔랑은 잘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다. 잘 되면 의뢰인을 떠날 거다. 안된다면 평생 의뢰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6마리지만, 7마리가 되는 거다. 남자친구는 의뢰인과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이제 여기까지만 해라. 3년 사귀었으니, 더 이상 미련을 버리고 서로 갈 길 가라"고 이별을 권유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