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우 한지민이 대성통곡했다.
|
한지민은 "일단은 제가 항상 우리 감독님을 석블리라고 하는데 이건 아쉬워서 흘리는 눈물이다. 고생해서 흘리는 눈물이 절대 아니다. 진짜 너무 이렇게 따뜻한 현장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현장에 오는 게 너무 힘이 났고 즐겁게 촬영해서 눈물이 나는 것"이라고 우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힘들었을 수 있는 시기에 예분이를 만나서 덕분에 진짜 많이 웃었는데 코미디 연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었고 장치적으로도 어려운 장면들이 많이 있었는데 마음으로는 하나도 힘들지 않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게 촬영해서 되게 아쉬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이 작품이 끝나면 너무 아쉽겠다' 할 정도로 굉장히 제가 사랑했던 현장이라서 아쉽다. 예분이도, 모든 스태프분들도, 감독님 포함해서 배우분들 다 너무 감사했고 너무 행복했다"며 "'힙하게' 시청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예분이와 함께
|
한편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 한지민은 극 중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봉예분 역을 맡았다.
지난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16회는 전국 9.3%의 시청률(유료가구 기준)로 막을 내렸다. 15회(6.4%)보다 2.9%포인트 오른 수치로, 극중 두 주인공의 공조로 연쇄살인범을 잡고 사랑까지 이루는 꽉찬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