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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이정재가 방송에서 세 번이나 부른 노래의 정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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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더 클래식의 '여우야(1995)'를 배우 설인아가 완벽하게 소화하며 부른 커버 무대가 9위에 오르며 방송 출연 계기와 함께 SNS에 1,012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던 영상이 같이 소개됐다.
8위에서는 '故 김광석의 찐 팬'이라고 알려진 배우 조승우가 군 복무 시절 경찰청 홍보를 위해 '서른 즈음에(1994)'를 부른 무대 자료 영상과 함께 KBS 아카이브를 집약해 만든 AI로 복원된 故 김광석과 선후배들 간의 공연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강수지의 '혼자만의 겨울(1995)'을 부른 배우 신민아의 무대 영상과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라며 홍보 목적 없이 방송에 출연한 계기가 소개되었고, 이를 본 김민아는 "이름이 같아서 그런지 마음이 아름답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7위 차트 소개와 더불어 이영애가 선보인 <MOON RIVER>, 고현정의 커버 무대 <즐거운 인생> 등이 같이 소개되자, 김민아는 "지금은 진짜 볼 수 없는 무대들이다"라며 진귀한 무대 영상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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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로 배우 이성경이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1990)'를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부른 무대 자료 영상이 소개됐고, 고3 때 피아노 전공으로 음대를 준비했었다는 일화와 함께 개인 SNS에서 영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2019)'를 부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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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배우 이병헌이 당대 최고의 홍콩 스타 여명의 '사랑한 후에(1998)'를 부른 무대 자료 영상이 소개되었고, 두 배우의 공통점과 같이 친분을 과시한 사진, '이병헌 짤'과 젊은 시절 댄스 영상이 모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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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석특집 '이십세기 힛트쏭' 1위로는 제대한지 2~3일 밖에 안 된 무방비 상태로 현장에서 즉석 섭외돼 출연하게 됐다고 소개된 배우 이정재가 부른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1987)'가 차지했다.
1996년 영화 '알바트로스' 홍보 차 KBS '이문세쇼'에서, 1997년 영화 '불새' 홍보 차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1998년 영화 '정사' 개봉을 앞두고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총 3번이나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1987)'를 불렀고, 이에 김민아는 "아는 노래가 이것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