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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제니도 리사 19금 파리 캬바레쇼 응원에 나섰다.
앞서 지난 28일 첫 공연엔 각기 다른 일정으로 프랑스에 있었던 지수와 로제가 함께 리사를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리사는 공연이 끝난 뒤 지수 로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변치않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첫 쇼 응원하러 와줘서 고마워"라는 글도 남겼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재계약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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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걸'로 변신한 리사는 'But I am a Good Girl', 'Crisis? What Crisis!?'를 비롯해 크레이지 호스 파리의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가 출연한 크레이지 호스 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성에 현대적인 감각과 유머를 결합한 아트 퍼포먼스. '물랭루주' '리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리 3대 쇼로 손꼽힌다. 역동적인 춤 연기에 혁신적인 조명과 전위적인 연출을 더해 외설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여성의 성 상품화'라는 이슈 또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쇼는 1951년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던 알랭 베르나르댕에 의해 시작됐다. 유명한 전위예술가였던 그는 모든 생명이 여성의 몸에서 탄생하는 만큼, 여성보다 신성하고 아름다운 건 없다고 여겼고,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하한다는 것이 쇼의 콘셉트다. 그간 크레이지 호스는 각 분야 최신 트렌드를 담아내는 가운데,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발리를 비롯해 크리스찬 루부탱, 샹탈 토마스 등과 협업을 해왔다. 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카일리 미노그, 미르와이즈, 밥 싱클레어 등 패션, 예술, 음악 등의 유명인과 손을 잡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왔다. 비욘세가 2013년 발매곡 'Partition'의 뮤직비디오에서 크레이지 호스와 함께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첫 공연이 끝난 뒤 온라인 관객 후기에 따르면, 리사는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옷을 차례로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쳐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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