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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희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김히어라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글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이어 A씨는 "입장문 읽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도 그가 쓴 입장문 그대로다"며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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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속사 측도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일이 없고 일진으로 활동했다고 인정한 일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일도 없다"고 부인했다. 김히어라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히어라는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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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히어라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네티즌 글 전문]
김히어라씨 같은 중학교 출신임
학교다닐 때 유명했음 그렇게 하얀데 안 유명할 수가 없음 엄청 하얀걸로 유명했음 진짜 걸어다니면 너무 눈에 띔
입장문 읽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도 그가 쓴 입장문 그대로임.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음.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급식실 새치기는 하면 안 되는 일 마즘)
그거 말고는 축제 때 지상에서 영원으로 너무 잘 불러서 세상에 저렇게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있구나 쇼크먹은 거 기억남. 사실 내가 김히어라를 지금까지 기억하는 것도 딴게 아니라 그때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
그리고 무슨 기사나 댓글에 빅상지가 엄청 유명했던 일진무리인 것처럼 나오던데 글쎄… 중학교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반반임. 빅상지 들어본 사람 반 처음 듣는 사람 반. 그만큼 우리학교 노는 무리들의 활약(?)은 미비했음. 애초에 그시절 두발규정이 귀밑 7cm로 빡세서, 신나게 놀준비 된 친구들은 다른학교 지망해서 많이 빠짐. 그냥 학교에 대한 이미지는 다시 알리고 싶어서 이 얘기는 적어 봄..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었기에 그냥 나는 내가 본대로만 씀. 누구 하나 어떤 과장된 가십으로 상처받지 않았음 좋겠음.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