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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심형탁이 '한국 결혼식'에서 아내 사야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은 자신에게 덕담 순서가 오자, 일본인 하객들을 위해 김재중에게 토스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김재중은 일본인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 속, 깔끔한 일본어 실력으로 덕담을 건넸다. 다음으로 덕담 릴레이를 이어받은 한고은은 "'이제는 형탁이를 위해 울어줄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감사하다"며 덕담을 이어갔다. 이에 사야는 눈물을 쏟았고, 한고은도 함께 울었다.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덕담 릴레이' 이벤트에 이어, 심형탁의 장모가 '최애 배우'로 꼽은 권상우의 영상편지도 도착해, 장인-장모의 '광대승천' 미소를 폭발시키는 한편, 심형탁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이후, 결혼식의 하이라이트인 축가 시간이 다가왔다. 하지만 사야가 축가의 주인공이 심형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 현장이 웃음바다로 돌변했다. 이내 심형탁은 마음을 다잡고 진심을 다해 축가를 불렀고, 사야는 결국 눈물을 뚝뚝 흘렸다. 심형탁 역시 사야가 울자, 오열하며 노래를 겨우 마쳤다. 그러면서 사야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고마워"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열화와 같은 환호성이 터져,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신성은 박소영의 아는 오빠들이 등판하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유민상-박영진은 신성과 인사를 나눈 뒤 곧장 키를 재보거나, 혈통 조사를 면밀히 하는 등 제대로 된 '스캔'에 열을 냈다. 특히 유민상-박영진은 신성이 식사 메뉴를 주문하러 자리를 뜨자, "인물값 할 거다", "누나가 4명이나 있다고 한다"며 신성의 뒷담화(?)를 작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신성이 자리로 돌아오자, 박영진은 "경제력은 어떠냐?"며 현실적인 질문 러시에 돌입했다. 여기에 더해, 유민상은 "결혼하면 통장관리는 누가 할 거냐?"며 '김칫국 질문'을 작렬했고, 신성은 "저는 무조건 아내한테 맡길 것"이라고 모범 답안을 내놔, 점수를 대거 획득했다.
하지만 유민상은 신성의 누나들이 모두 결혼을 했다고 하자, "여기서 점수가 확 떨어지는구만!"이라며 섭섭해 했다. 이를 캐치한 신성은 유민상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주겠다"며 곧바로 '트롯 여신' 조정민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조정민의 깜짝 등장에 현장이 '혼돈의 카오스'가 된 가운데, 유민상은 "저는 골프도 싱글이에요. 조만간 잔디밭에 가시죠"라는 연속 코믹 멘트로 조정민을 웃게 만들었다. 유민상과 조정민의 영상통화가 유쾌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전 출연진들은 신성-박소영&유민상-조정민의 2:2 데이트를 기대해, 이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보다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심형탁씨 이제 울지 말고 사야랑 꼭 행복하길요", "사야씨 눈물 흘릴 때마다 감정이입 됐던 결혼식", "시상식 방불! 배우들 많이 왔네요", "신성-박소영씨 같이 있는 모습이 편안하고 보기 좋아요! 응원합니다", "유민상씨랑 조정민씨도 2:2 데이트 가나요~" 등 과몰입한 뜨거운 피드백을 내놨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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