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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2013년 상업광고를 안 찍겠다 선언한 이효리는 최근 다시 상업광고를 찍겠다고 번복해 화제가 됐다. 이효리는 "모든 시간의 행동은 뭔가 생각이 있어서 한 건데 그 생각들이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 나중에 또 변할 수도 있다"며 "내가 안테나 들어갔잖아. 댄서도 홀리뱅, 코카인버터 쓰고 싶고 작곡가도 막 비싼 작곡가 뮤직비디오도 옛날처럼 몇 억씩 쓰고 싶은데 요구하기가 (그렇다.) 팬들은 원하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데 내가 이걸 왜 안 찍는다 했을까. 많이 쓰고 많이 벌고 기부도 많이 하자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기부 액수가 확실히 줄더라. 그래도 다행히 너무 감사하게 CF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용지 3~4장이 꽉 찼다. 난 무슨 복을 받았길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사람들이 날 찾아줄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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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그때 네가 조금 핫하고 솔직히 말하면 내가 볼 때 몇 주 써먹으려고 한 거 같다. 근데 와서 보니까 얘는 예능을 해야 했던 애였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인 정호철은 이혜지와 열애 중이라 밝히며 "주변에서 개그계 이효리 이상순이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왜요? 우리 오빠가 왜요?"라고 정색하며 "약간 그런 거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 우리 오빠는 나랑 안 만났으면 못생겼다는 말도 들을 얼굴이 아니다. 실제로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생겼다. 조각 같은 미남은 아니지만 정말 매력 있게 생겼다"고 이상순을 감쌌다.
이효리는 "여자한테 인기 정말 많았다. 저만 남자 많았던 게 아니라 여자가 진짜 많았다. 사귈 때 어딜 가면 너무 많이 알아본다. 발리를 가도, 미국을 가도 '어 오빠'하고 알아본다"며 "주변에 어울리는 언니들하고 물어보니까 클럽에서 많이 놀았고 인기가 많았다더라. 저한테 많이 눌려서 미안한데 저한테 가려질만한 사람이 아니다. 근데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속상하다고"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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