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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새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1차 티저'를 공개했다.
특히 2019년 네이버 지상 최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자 누적 다운로드수 900만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죽어도 좋아'를 통해 사이다 전개를 보여줬던 임서라 작가가 대본을 맡아 휘몰아치는 로맨스 복수극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지난 31일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아찔하면서도 은밀한 복수극의 서막을 담은 '1차 티저'를 공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1분 분량의 '1차 티저'는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 등 '완벽한 결혼의 정석' 주역 5인방이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이주는 남편인 유세혁(오승윤)이 동생 한유라(진지희)의 손을 잡고 "나 이주랑 헤어질게, 그리고 너한테 가고 싶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계모 이정혜(이민영)에게 뺨을 맞다 "저도 가족이잖아요"라고 처연한 한마디를 던진다. 동시에 '가족에게 복수하려는 여자 한이주'라는 자막이 드리워져 긴장감을 드리운다.
서정욱(강신효)은 지팡이를 짚은 채 시위 현장으로 걸어 나오는가 하면, 어두운 사무실 의자에 앉아 "서도국을 이렇게 만든 사람, 어떤 여자인지 궁금한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던 상황. 뒤이어 '서도국을 질투한 이복형 서정욱'이라는 자막이 더해져 정체에 대한 의문을 더했다.
한유라(진지희)는 "감히 누구한테, 어떻게 그렇게 자기 분수를 몰라?"라며 표독스러운 표정을 드리운 채, '한이주를 무시한 여동생 한유라'라는 자막으로 임팩트 있는 등장을 알렸다.
이정혜(이민영)는 온화한 미소를 지은 채 산소호흡기를 쓰고 병원에 누워있는 한이주의 귀에 "이주야 다음 생에는 너무 착하게 살지 마"라고 속삭이는 모습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이어 '한이주를 경멸한 여자 이정혜'라는 설명이 더해져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가하면 이정혜와 차연화(이미숙)가 서로에게 악수를 청하며 지지 않는 눈빛을 보내는 장면이 폭풍 같이 휘몰아칠 복수의 고리를 예고한 가운데, 뒤이어 '나를 버린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라는 자막 아래 드레스를 찢어 버린 한이주가 "내 모든 걸 걸고 그들에게 복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그리고 한이주가 "더 건드리지 말라고요, 나를"이라며 이정혜에게 한 발짝 다가선 채 독기 가득한 표정으로 대항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돋웠던 터. 하지만 이내 '이 남자를 선택했다'라는 자막 이후 자신의 품에 안긴 채 잠든 한이주를 바라보는 서도국의 애틋한 표정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 보여줄 사연 가득한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틱 복수극'에 관심이 높였다.
제작진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착하게 살 수밖에 없던 한이주가 회귀 후 180도 달라진 채 펼치는 강렬한 로맨틱 복수극이다"이라며 "고구마 전개 없는 사이다 가득한 복수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오는 10월 28일 첫 방송에서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MBN 새 주말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10월 28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