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준비를 끝낸 김준호는 김지민의 어머님이 자주 다니는 도예 공방을 찾아 어머님이 좋아하실 만한 그릇을 구매했다. 그때 김준호는 "어머님이 제 이야기 하신 적 있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한번도 못 들었다. 지민 씨 이야기는 항상 하신다. '남 주기 아깝다 우리 지민이'라고 하신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도 "저희 어머니도 '지민이가 아깝다'고 하셨다"고 했고, 김지민은 "준호 오빠 동생을 만났는데 '왜 만나요?'라고 하시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
김준호는 "맨 처음에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고, 김지민의 남동생은 "일단 한번 갔다 오셨고, 우리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굳이 갔다오신..."라고 솔직하게 말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김지민은 "동생 마음은 그럴 수 있다"면서도 "그렇게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 하는 건 네가 처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은 "누나를 생각해주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자, 김준호는 "그거는 내가 1등이다. 공주님으로 모실 수 있는 건 내가 최적화 돼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동생은 "어머님이 한번 이야기 하신 적이 있다. 각질이 방송에 나왔다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어? 쟤 뭐나'고 하셨다"고 했고, 김지민도 "그날 엄마한테 '평소에도 그러고 다니냐'며 전화 왔다"고 말해 김준호의 표정이 굳어졌다.
|
한편 김준호는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김지민의 집으로 향했다. 드디어 마주하는 예비 장모님은 꽃다발 선물에 "꽃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라면서 방송이 마무리 돼 다음주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