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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런닝맨' 유재석과 지석진이 극한의 공포를 경험한다.
본격 수색에 앞서 32년 우정을 자랑하는 유재석과 지석진이 수색 메이트로 힘을 합친다. 추리 레이스마다 뛰어난 사건 해결 능력을 보여줬던 유재석은 "형이랑 이런 건 처음 해본다"라며 새로운 조합에 기대감을 표출하지만, 지석진은 "재석아 나 진심이야. 진짜 못 가겠어"라며 원조 겁쟁이 면모를 드러낸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는다. 녹화 당일 생일을 맞이한 유재석을 위한 '공포 생일파티'부터 온몸을 뒤집는 귀신 등 극한의 공포 상황들이 이어지자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라며 언성을 높이는 가하면, 계속되는 귀신 등장에 서로를 버리고 전력 질주하는 등 짠내 우정을 보여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