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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결혼 반지를 녹여 펜던트를 만들었음을 고백했다.
탁재훈은 "본인은 얼마나 많이 넘어졌겠냐. 저 정도면 숨어 살았어야 했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옛날에는 이혼하고 빚 있으면 숨어 살았다"라며 최근 김새롬이 위기의 부부들을 다루는 방송에 주로 출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에 김새롬은 "내가 가정을 잃었지 직업을 잃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 그래 가정을 없앴지. 직업을 잃은 건 아닌데, 방송을 할 건데 굳이 아는 걸 숨길 필요도 없고 돌싱 남자 아이콘이 서장훈, 이상민이라면 여자는 아직 그 자리가 비어있다아직 여자는 돌싱의 아이콘이 없다"고 돌싱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자처했다.
이에 이상민은 "결혼반지 녹여서 펜던트를 만들었다더라. 이런 건 웬만한 멘탈 아니면 못한다"라고 언급했고, 김새롬은 "그걸 한 번 잃어버렸다. 그래서 똑같은 걸 샀는데 나중에 또 찾았다. 백금이었는데 아깝지 않냐. 녹여서 만들되 의미를 좀 담자 해서 거기서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를 영어로 새겼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감방에서 출소할 때 하는 말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며 "다른 사람들은 결혼반지 어떻게 했냐"고 질문했지만 돌싱포맨 멤버들은 대화를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