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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의뢰인의 역대급 중매 조건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의뢰인은 일상에서 찾기 힘든 까다로운 배우자 조건이 있으며 천생연분을 만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고, MC 신동엽은 "효율적인 만남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중매술사"라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의뢰인은 20대 후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현금 자산 약 2억 원을 오직 예금과 적금으로만 모아 두었다"며 뚜렷한 경제관념으로 선남들에게 어필했으나, 이어 냉정하게 평가된 매칭 점수가 공개되면서 민망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본격적인 중매 조건 공개에 앞서 맛보기 조건 키워드로 공개된 '쪼잔한 남성 NO' 키워드를 향해 의뢰인은 "음식 주문 시 세 개 시켜주는 남자를 원해"라며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며 긴장된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가볍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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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뢰인은 자신을 "물욕 제로, 무소유입니다"라고 설명했으나 이어서 언행 불일치 조건들이 공개되며 MC 신동엽이 "무소유 맞냐"라며 재차 확인하는 '웃픈' 상황도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계속되는 선남들을 당황스럽게 만든 조건 공개에 프로팩폭러 중매여왕 박정원 그린 중매술사는 "중매 일을 14년 넘게 했지만 이런 조건은 처음, 남자분 입장에선 맞추기 힘든 조건"이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