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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건물주' 소유가 이효리 제주도 집이 할아버지 땅이었다고 '금수저' 고백을 했다. 연예인과 비밀 연애 경험담도 털어놨다.
소유는 자신만의 재테크 노하우로 통장 쪼개기를 언급했다. "세금 내야 할 때도 있고, 급전이 필요할 때도 있지 않나. 저는 통장을 여러 개로 쪼개서 변수를 최소화한다. 옛날에는 공격적이었는데 요즘은 있는 것에 만족하며 산다"고 말했다.
MC 탁재훈이 "제가 제주도에 집이 있는데 아직 대출이 좀 남았다. 제가 잘 안 가서 그러는데 살 생각이 있냐"고 하자, 소유는 "그렇게 좋은 집에 사시는 것 같지 않다"며 에둘러 거절,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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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은 소유는 "진짜 오래됐다"며 "심각한 '집순이'다,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사람을 안 만나니까"라며 자주 만나는 서핑 크루도 모두 기혼자라고 밝혔다.
이어 소유는 '연애를 들키지 않기 위해 이런 짓까지 했다'라는 주제에 연예인과 비밀 연애를 했던 경험담을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둘 다 연예인이기에 황당(?) 경험도 했는데, 에피소드로 단 둘이 인천 바다로 놀러갔던 일을 털어놨다.
"사람 없는 곳으로 가려고 계속 들어가다가 결국 차가 모래사장에 빠져버렸다"는 소유는 "둘 다 연예인이라 누구를 부를 수 없었다"라며 직접 신발로 모래를 파고, 차를 밀어 겨우 빠져나왔다고 털어놨다.
또, 소유는 "딱 세 번 참는다"라며 연애할 때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통용되는 철칙을 밝혔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제 입에서 '싫다'는 말이 나온 건 정말 싫은 것이다, 세 번 반복되면 그 사람을 안 본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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