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안현모 결혼 잘했네~!"
이날 라이머는 한해, 그리와 함께 초심을 찾겠다며 예전에 자주 가던 버스 식당을 찾아갔다.
한해는 데뷔 초창기 힘들었던 고시원 생활을 떠올렸다. 한해는 "어느 날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알고 보니 옆방 아저씨께서 돌아가신 거였다. 하지만 돈이 없어 이사는 못 가고 시체 나온 방에서 조금 떨어진 방을 배정받아 살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MC 전현무는 라이머가 갑자기 과거 얘기를 꺼내자 "건물 산 얘기를 왜 한 거냐. 자랑하고 싶었던 거냐"고 장난기 어린 질문을 던지자, 라이머는 "신기하잖나. 여기서 고생했는데 바로 그 옆 건물로 올 줄이야"라고 말했다.
이가운데 라이머는 셀프 미담 방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이머는 "무명일 때 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내가 그런 기회를) 중간에서 동생들한테 많이 줬다"면서 "(이걸) 너무 말하고 싶었어"라고 덧붙여 폭소탄을 터뜨렸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