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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레전드 뮤지션 절친' 양희은과 성시경이 함께 출연해 화제다.
이어 결혼하는 커플들에게 주례를 많이 서주었다는 양희은은 자신만의 확고한 주례 철칙을 공개했는데, "사전에 신랑ㆍ신부를 만나 부부가 언제 만났고,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게 뭔지에 대해 인터뷰 한다", "현재까지 내가 주례를 봤던 부부 중 이혼한 부부는 한 쌍도 없다"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이를 들은 '축가계 거장' 성시경은 "축가계에 내가 축가를 부르면 이혼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오랜만에 연락온 지인이 이혼 소식을 전해왔다. 그런데 그때부터 줄줄이 이혼하더라"라고 축가 법칙이 깨지게 된 웃픈(?)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편, 양희은은 평소 '찐 모녀' 케미를 자랑하는 김나영의 남자친구까지 직접 만나봤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 "김나영의 남자친구와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다. 나영이에게 인생을 살면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어른이 돼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진짜 모녀 사이 같은 애틋함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하면서 나영이와 친해졌는데, 당시 나영이가 낸 책 속의 이야기를 보고 나영이에 대해 잘 알게 됐다. 그 내용으로 함께 가사를 써서 '나영이네 냉장고'라는 노래도 만들게 됐다"라며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계기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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