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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D.P.2' 손석구 "'진짜연기' 논란 더 말하면 꼬투리..오해? 풀면 되는 것"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8-07 12:14 | 최종수정 2023-08-07 12:14


[인터뷰③] 'D.P.2' 손석구 "'진짜연기' 논란 더 말하면 꼬투리.…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손석구(40)가 '진짜연기'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손석구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김보통 한준희 극본, 한준희 연출, 이하 '디피2') 인터뷰에 임했다.

손석구는 "제가 촬영을 하러 가면 예를 들어서 많이 나오는 신의 작품을 할 때나 적게 나오는 신의 작품을 할 때나 한 신 한 신 찍는 것이고, 부담은 없다. 실제로 한 신 한 컷 한 비트 이렇게 배우들 감독님들과 얘기하며 찍는 프로세스는 같아서 비중이나 분량이나 극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이 무거워진다고 해서 부담이 되는 것은 없다. 특히나 한준희 감독님과는 많이 했다. 워낙에 잘 맞는다. 새로운 것을 하는 것에 대해 오픈마인드이다. 거리낌이 없다. 저도 그런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제 능력이 더 발휘되는 것 같고, 설레하며 하고 있지 부담을 느끼며 촬영장에 간 적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최근 이어졌던 '진짜 연기, 가짜 연기' 논란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는 이제 제가 예전에 '뉴스룸'에 나가서도 얘기한 적 있지만, 가짜 진짜 연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뿐이 나쁘셨다면 남명렬 선배님께 사과를 드린 이유가 제가 친구들과 했던 이야기에서 기분이 나쁘셨다는 것이기에 가짜 연기 진짜 연기의 정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그것에 대해 말이 길어지는 순간 어떻게 보면 말뿐인 것이지 거기에 대해 얘기를 할수록 말꼬투리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연기는 연기지 굳이 수식어를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③] 'D.P.2' 손석구 "'진짜연기' 논란 더 말하면 꼬투리.…
사진제공=넷플릭스
또 남명렬과의 관계에 대해 "남명렬 선배님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어서 편지에 '꼭 연극에 와주십사' 연락을 드렸는데, 지금 제가 알기로는 연극을 하시는 걸로 아는데, 아직은 안 오셨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또 자신의 말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무게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근데 말을 그런 것 같다. 제가 저는 선한 의도를 갖는 게 중요하다. 제가. 의도가 좋은 와중에도 말은 실수가 나올 수 있고, 그리고 와전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잘못 전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다. 그러면은 그 후에 제가 그걸 바로잡는 게 중요하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말을 시도하는 게 중요하지 제가 뱉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중요하기에 거기에서 모든 것을 조심하고 그러는 것은 순서상 맞지는 않는 것 같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누구를 해하려는 게 아니라 솔직한 의도를 가지고 말하는 데에 있어서 제 의도의 무게가 중요하지. 말의 의도보다. 그랬는데 잘못 전달이 되면 사과하고 바로잡으면, 제가 원래 가진 의도를 말씀드리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 한 마디의 무게에 짓눌려서 제 스스로를 솔직하게 표현을 못하고 문제가 될까봐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소통하고 잘못되면 오해를 풀고 뭔가 기분이 서로 나쁜 게 있으면 사과하고 그런 게 건강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디피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2일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디피2'는 280만뷰, 1천5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손석구는 극중 임지섭을 연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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