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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지민이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와 연인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노래 한 곡을 불러달라며 이소은의 '서방님'을 요청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여기 온다고 해서 뭐 부를지 생각했는데 이선희 노래를 좋아한다.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나한테 들려주고 싶었냐"며 기뻐했고, 김지민은 "김준호 씨한테 바치는 곡이다. 그때 코로나 시국에 만났는데 정말 만나는 사람이 없었다. 정말 거기서 거기고, 이놈이 저놈이고, 그중에 그대를 만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는 "잘못 해석하면 또 이상하다. '그 와중에 그대를 만나' 아니냐"며 웃었고, 김지민은 "하필이면 그대를 만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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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와 김지민은 애칭 '조랑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좋아하는데 사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둘 다면 뭐라고 해야 해?'라고 그러길래 '좋랑한다고 하면 된다'고 했다가 조랑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고, 사랑하는 거 같기도 하고. '같기도'네"라며 선글라스를 벗고 자신의 유행어 '같기도'를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지민은 "빨리 선글라스 써주면 안 되냐. 조명이랑 합쳐지니까 방금 악마를 보았다. 이렇게 생겼었구나"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곡, 심각한 불협화음을 뽐냈다. 노래를 마친 후 김준호는 "이 노래 듀엣으로 부르면 무조건 헤어지겠다. 화음 넣지 마라. 나도 이거 다시는 안 부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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