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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준상의 열연이 '경이로운 소문2'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
그날 밤, 계속된 자신의 실수를 회상하며 샌드백이 터져버릴 정도로 맹훈련에 나선 모탁은 이를 지켜보던 매옥(염혜란)에게 감춰온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카운터들에게) 크게 도움 되는 거 같지도 않고, 적봉이 발탁한 게 내 마지막 임무인가 싶기도 하고, 이제 물러날 때가 된 거 같기도 하고"라며 카운터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나타냈다. 그러다가도 매옥의 위로에 반색하며 금세 씩씩한 모탁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더 가슴을 짠하게 했다
이처럼 유준상은 '모탁'이 일련의 과정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명품 연기력으로 섬세히 다뤄가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예리한 눈썰미로 신입 카운터 영입은 물론, 신입 훈련도 전담 마크하며 더 강해진 카운터즈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온 모탁이었기에 그런 그의 서글픈 이면과 이를 표현한 유준상의 연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해 그를 응원을 하고 싶게 만들고 있다. 이에 앞으로 걱정을 타파하고 날개를 펼쳐나갈 모탁과 유준상의 활약이 기대를 부른다.
한편, 유준상 주연의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