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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소옆경 시즌2' 김래원과 '연인' 남궁민이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치르게 된 소감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 시즌2')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2시에 열렸고, 오후 3시에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남궁민과 동시간대 드라마로 맞붙게 된 김래원은 "('연인'의 제목을) 잘 몰랐다. 제목이 뭐라고요?"라고 물은 뒤, "파이팅!"이라고 짧고 굵게 외쳤다.
이후 남궁민은 김래원이 작품 제목도 몰랐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 드라마 제목이 두 글자인데 제목을 모르셨나.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몰랐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김래원 이전 출연작도 재밌게 시청했다. 연기를 워낙 잘 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분 아닌가. 그런데 김래원 씨 전 자신있다"고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두 주연 배우가 선의의 경쟁을 예고한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소옆경 시즌2'는 4일 오후 10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같은 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