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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부산시립무용단의 우리나라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춤 <본색>'으로 이름 붙인 이번 공연에서는 처용무, 태평무, 춘석, 동래학춤, 고혹, 진도북춤, 사랑가, 풍류장고, 운무 등을 선보인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의 부인과 지셀 곤잘레스 비야후에 파나마 문화부 장관 등 현지 고위급 인사 300여 명을 비롯해 2천여 명이 관람한다.
공연팀을 이끌고 현지를 찾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17일 파나마시티에서 정진규 주파마나 한국대사, 비야후에 장관, 이정윤 부산시립예술단 무용단 총괄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공연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또 파나마 방문 기간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당부하고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파나마 공연에 이어 아프리카 신규 자매도시에 공연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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