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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임금 체불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전 소속사의 직원을 도왔던 배우 송지효가 부모님의 사업에 대해 밝혀 화제다.
송지효는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한다"고 설명했고, 양세찬은 "배들이 다 누나 집 거냐", 유재석은 "앞으로 통영 허경환 이야기하지 마라. 통영의 딸은 송지효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재벌설'에 대한 부담에 송지효는 "얼마전부터 시작하셨다"면서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그래서 부모님 이야기 잘 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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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지효는 매니저들이 개인 카드로 경비를 사용한 뒤 이를 제대로 청구 받지 못하자, 매니저들에게 자신의 카드를 건네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직원들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이었으며, 월급이 밀려 생활이 어렵고 카드값이 연체 되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 이에 한 직원은 "송지효가 이런 사정을 전해 듣고 본인 카드를 줘서 숨통이 트였다"면서, 아픈 직원의 병원비를 내주고 말동무가 되기도 했다는 미담을 전했다.
이후 송지효는 "저는 당장 저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신용불량자가 됐고, 카드가 막혔고, 휴대폰이 끊겼다. 우쥬록스 대표가 타는 포르쉐 리스료 200만 원은 사치지만, 이 친구들이 받아야 할 월급 200만 원은 생활"이라고 호소했다. 현재까지 송지효 측은 정산급을 지급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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