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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방탄소년단 정국이 라이브 퍼포먼스로 뉴욕을 뜨겁게 달궜다.
궂은 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방송은 아쉽게도 사전녹화본으로 대체됐지만, 정국은 장시간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정국은 객석 사이 통로를 걸어 내려오며 솔로곡 'Euphoria'로 자신의 무대와 동시에 '2023 Summer Concert Series'의 막을 열었다. 이날 정국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Seven' 무대였다. 댄서들과 함께 한 안무, 매력적인 가창에 유려한 랩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자신의 첫 솔로 싱글 무대를 최초 공개한 정국은 이어 'Dynamite'를 열창하며 '2023 Summer Concert Series'의 킥오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MC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정국은 "팬들의 넘치는 에너지에 좋은 기운을 받아 멋진 (라이브)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Seven'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라토(Latto)에 대해 "정말 좋았다. 라토가 이번 곡에 완벽하게 잘 어울렸고, 곡과 뮤직비디오도 멋지게 완성됐다"라고 칭찬한 정국은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대를 굉장히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뿐만이 아니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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