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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결혼 생활에 불만을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집에 있을 때 아무 것도 안한다. 자기 손으로 라면도 한 번 안 끓여 먹는다"며 "그런데 어디 놀러 가면 설거지도 하고 다 자기가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남편과 친한 동생부부와 여행을 갔었다. 그 동생 아내가 '오빠 저런 거 너무 잘하잖아요. 오빠가 옛날에도 저런 거 다 했어요. 꼼꼼하게 저런 거 너무 잘한다'라고 하더라. 뭐지 싶었다. 집에서는 한 번도 안 했는데"라며 다른 사람에게 듣는 유영재의 다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자들이 "해줘서 그런 거다"고 입을 모았다.
선우은숙은 "요즘은 어디 가면 저는 완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처럼 손 놓고 있다. 그러면 본인이 냉장고에 뭐를 넣고 정리를 다 한다"며 "남편이 집에서 유일하게 하는 일은 방송국 갈 때 자기가 필요한 거 냉장고에서 꺼내서 챙겨가는 것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최은경은 "(유영재가) 이제 진짜 같이 하셔야겠다"라고 선우은숙을 위로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4살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지난 해 9월 혼인신고하며 재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