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준호가 임윤아에게 로맨틱한 고백을 했다.
다음날 천사랑이 묵는 방에 김수미(공예지 분)가 불쑥 찾아와 구원과의 관계를 들킬 뻔했다. 구원은 옷장에 숨어있다가 나온 천사랑을 번쩍 안고 침대로 다가가 눕혔고, 천사랑은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구원은 천사랑을 편히 쉬게 해주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었다. 구원은 바로 호텔방을 빠져나가 심호흡을 했다.
사미르는 자신을 응대했던 구원과 천사랑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천사랑에게는 드레스를, 구원에게는 웨이터복을 보내 입게 했다. 천사랑은 웨이터 차림으로 와인을 서빙하러 나온 구원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미르는 천사랑에게 반지를 내밀며 대뜸 프러포즈를 했고 구원이 이를 막아섰다. 천사랑은 그런 구원에게 "제 선물이니 반지 달라"고 부탁했고, 사미르에게 "저를 좋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라며 좋게 포장하며 거부했다. 분위기는 그 누구도 어색해하는 것 없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구원은 다음날, 천사랑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사미르를) 받아줄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지?"라며 질투했고 천사랑은 "비밀!"이라며 애를 태웠다. 이 때문일까? 구원은 천사랑과 사미르가 잘 되는 악몽을 꾸기까지 했다.
그런가 하면 구원은 천사랑과 함께 오평화(고원희 분)의 면세품 판매를 돕기 위한 상황극에 참여해 웃음을 안겼다. 아주머니들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찜질방에서 열연을 했다. 구원은 오평화와 강다을(김가은 분)에게 "어서 사랑이에게 고백하라"는 말을 듣고 눈빛이 흔들렸고, 곧바로 천사랑과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
구원은 데이트 날, 천사랑을 위해 셰프로 변신했고 천사랑은 구원의 음식 솜씨에 감탄했다. 구원은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이다. 친절 사원이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정성껏 대접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구원이 불을 잘못 쓰는 바람에 불길이 커졌고 이에 스프링쿨러가 작동돼 물바다가 됐다. 구원은 깜짝 놀라 천사랑을 번쩍 안아 앉혔고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두 사람은 진한 첫 키스를 나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