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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준호의 다채로운 매력에 남녀노소 모두가 녹아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하룻밤 신세를 진 집에서 마당을 쓸며 장난을 치는 천사랑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눈빛, 시장에서 대왕 잉어를 뽑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등 사랑에 빠진 남자의 무궁무진한 변화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커다란 소리에 천사랑을 온몸으로 보호하는 구원의 행동은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상기시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구원의 반전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천사랑의 할머니 차순희(김영옥 분) 앞에서는 까칠함을 벗고 순한 양으로 변신해 싹싹한 모습으로 점수를 따며 1등 손주 사윗감 후보로 떠올랐다.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 처음 해보는 양파 손질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상견례 프리패스상'의 정석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준호의 열연에 '킹더랜드'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6회 수도권 12.6%, 전국 12%,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종합 선물 세트처럼 풍성한 이준호의 또 다른 얼굴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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