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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순박한 청년에서 야망 가득한 인물로 변신한 박정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정민은 캐릭터 특유의 순박한 표정과 말투는 물론, 점차 야망을 가지게 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으로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가 배우로서 믿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다. '밀수'는 굉장히 시원하고, 정말 재미있게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영화다"고 전하며 작품 참여에 대한 행복한 소감을 건넨 바 있다.
류승완 감독 역시 "박정민은 굉장히 영리하고 지혜로운 배우인 것은 물론, 나와 코드가 잘 맞는 배우다"며 박정민에 대해 아낌없는 애정을 전한 만큼, 그가 연기한 장도리는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변신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