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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골육종 투병중인 열살 소녀는 휠체어에 앉아서 아이브를 보며 활짝 웃었다. "믿기지 않는 행복한 하루였어요!"라는 말과 함께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아이브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시간을 내서 윤지를 만나러 갔다.
이날 윤지는 골육종으로 휠체어에서 일어나지 못함에도 두 팔로 열심히 아이브 멤버들이 알려주는 'I AM'의 안무를 따라 추고, 취미나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멤버들의 얼굴을 직접 그리기도 하는 등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아이브는 주위에도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윤지를 만나러 갔으나, 메이크위시코리아를 통해 이같은 사실은 알려졌다.
이와 관련 메이크위시코리아 측은 "윤지는 소원을 이룸으로써 병을 이겨낼 용기와 미래를 꿈꿀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아이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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