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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몰라요?" 허경환, 선글라스까지 벗었는데…베트남에서 인지도 굴욕 ('나랏말쌤2')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6-15 09:55 | 최종수정 2023-06-15 09:55


"나 몰라요?" 허경환, 선글라스까지 벗었는데…베트남에서 인지도 굴욕 (…
사진 제공=SBS미디어넷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나랏말쌤2' 허경환이 뜻밖의 인지도 굴욕을 맛본다.

15일 방송되는 SBS F!L, SBS M, 라이프타임 '나랏말쌤2: 한류 일타쌤 원정대'(이하 나랏말쌤2) 촬영에서 일타쌤 원정대가 K-푸드를 알리기 위해 길거리 홍보에 나선다.

방송 전 촬영에서 정호영-정다경-백호, 허경환-박진이가 한 팀이 되어 직접 만든 호떡을 들고 각각 거리 홍보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한 남학생에게 호떡 시식을 권유하며 "좋아하는 한국 음식 있냐?" 물었고, 남학생은 "김치찌개"라고 답했다. 박진이는 "한국말을 왜 이렇게 잘하냐?" 물었고, 학생은 "대학교에서 한국어 전공한다"며 "한국어 연습하기 위해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베트남 헤어숍 직원과 만난 허경환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스타일로 해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냐?" 물었고, 직원은 "(한국 스타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연예인 중에 좋아하는 연예인 있냐?"고 묻는 박진이의 질문에 "이민호, 아이유"라 답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허경환은 "개그맨 중에 아는 사람 없냐"고 질문했고, "얼굴은 아는데 이름을 모르겠다"는 직원의 말에 허경환은 선글라스를 벗으며 "나 몰라요?"라 물었다. 하지만 직원은 허경환을 알아보지 못한 채 "세수 해드릴까요?"라고 되물어 굴욕을 안겼다. 허경환은 멋쩍은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K-문화를 사랑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진행, 한국-베트남 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전할 '나랏말쌤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송영상콘텐츠제작지원 국제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5회로 제작된다. '나랏말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SBS F!L, SBS M,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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