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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성욕이 끓어오르는데 잘 참는다."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연애를 안한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이날 "저한테 카톡이 처음왔어요. 그런데 원재야. 나올 수 있니라고 보냈다. 이름을 헷갈린거다"라고 말문을 연 주우재는 "연애를 못 하고 있다. 연애 안 한 지 꽤 오래됐다. 진짜 오래됐다"고 말했다.
또한 주우재는 고정 출연 중인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연애의 참견'을 하고 있는데 '진짜 피곤한 일이 많구나', '어떻게 저런 인간들이랑 연애를 하지' 하는 생각에 지긋지긋해진다"며 "거기서 하는 내가 하는 얘기는 자세히 들어보면 다 헛소리다. 그런데 나를 '연애 전문가'라는 프레임을 잡아서 보더라"며 "그래서 왠지 내가 올바르고 정직한 연애를 하지 않으면 뭔가 여기에 피해를 줄 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 성욕이 좀 부족한 거 아니냐. 기운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발끈해 "여기서 어떻게 풀어 봐? 난 일어날 때 조심해야 한다. (테이블이) 들썩일까 봐. 나 호랑이띠다. '어흥'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성욕이) 끓어오르는 거 대비 잘 참는 편인 거 같다. 왜냐면 나는 이성적이니까"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주우재는 "이제 서른 여덟이 되는데 '이거(나이가)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시간 가는게)아까워서 이젠 (연애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 과거 "방송할 슌 클럽도 갔었는데, 괜히 소심해져서 모자 눌러쓰고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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