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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선 산신 이동욱이 시간의 문을 무사히 통과하고 현대로 완벽히 귀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범접할 수 없는 이연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무국장 가토 류헤이와 원치 않은 결혼을 해야 하는 선우은호(김용지)의 소식을 들은 이연은 그 결혼식장을 세기의 장례식장으로 만들어 주겠다 결심했다. 특히 소중한 이들을 납치한 일본 요괴들의 만행을 용서할 수 없는 이연의 눈빛이 매섭다. 마침내 가토 류헤이와 끝장 대결을 펼치게 된 이연. 서로를 탐색하는 둘 사이에 날 선 긴장감이 흐른다. 과연 이연이 가토 류헤이에게 조선 산신의 무서운 맛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쑥대밭이 된 연회장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향하는 이연과 구신주(황희)의 긴박한 모습도 포착됐다.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수호석을 가지고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도착해야만 하는 이연. 과연 이연은 모든 미션을 완수하고 시간 내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이연은 1938년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낸다. 이연의 활약이 마지막까지 짜릿한 카타르시스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최종회는 오늘(1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