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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차서원이 엄현경과 결혼, 임신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드라마 팬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했다. 선 넘은 과몰입으로 애꿎은 피해를 받은 차서원은 손편지로 팬심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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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은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며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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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차서원이 갑작스럽게 드라마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남긴 이유는 일부 팬들이 차서원의 결혼 소식을 듣고 악플 테러를 남겼기 때문이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마니아층이 탄탄한 BL드라마에서 차서원은 공찬과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지난달 열린 '비의도적 연애담' 팬미팅도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 회차가 전석 매진되는 등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비의도적 연애담'은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일부 팬들은 차서원이 현실에서 여배우인 엄현경과 결혼, 임신 소식을 알리자 실망감을 드러냈다.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이 그 이유. 이에 팬들은 차서원의 계정을 찾아가 선 넘은 악플들을 남겼다. 결국 차서원은 드라마 팬들에게도 자필 편지를 남기며 팬심 진화에 나섰다.
한편, 차서원은 MBC '두 번째 남편'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엄현경과 결혼, 임신 소식을 알렸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은 내년 5월께 전역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