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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과 조보아의 재회, 가능할까.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연지아' 커플의 운명 같은 재회를 더욱 기다리게 한다. 먼저 회상에 젖은 이연의 애틋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사냥을 마치고 1938년을 떠나야 하는 이연은 그곳의 사람들과도 이별을 앞두고 있다. 이연이 진심을 담아 써 내린 편지엔 무슨 내용이 담길지 궁금해진다.
현대에서 이연을 기다리는 남지아의 아련한 모습도 포착됐다. 비가 오는 날이면 빨간 우산을 들고 나타났던 이연을 기다리듯 남지아의 얼굴엔 짙은 그리움이 스친다.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될 '연지아' 커플은 다시 함께할 수 있을지 그 마지막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이연은 남지아가 기다리는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모두가 바라는 '연지아' 커플의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도 무척 기다려 온 조보아의 특별출연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11회는 1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